나, MOZTIQ

MOZart + patheTIQue
MOZTIQ 은 Mozart 가 비창 (Pathetique) 이라는 제목의 곡을 작곡했다면 어땠을까 라고 생각하며 만든 닉네임입니다.

개발자로 오랫동안 살아왔지만 언제나 다른 삶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습니다. 다양한 삶을 경험해보고 싶은데 인생은 참 짧네요. 기술이 인문 안에 자리잡아야 인간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만큼 제가 가진 기술이 그런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.

음악의 장르를 가리진 않지만 클래식이 음악의 정점이라고 생각하며 그 중에서도 모차르트를 들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. 모차르트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조차 없어요. 아인슈타인이 죽음을 그렇게 정의했다죠. 죽는다는 것은 곧 모차르트를 듣지 못하는 것이라고. 제가 그렇습니다. 하지만 가끔 음악에서 느끼는 이상과 제 삶이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 느끼게 되면 음악을 멀리하게 될 때가 있어요. 그래서 슬퍼요.

을 좋아하지만 정작 책을 많이 읽지는 않는 것 같네요. 하지만 책이 우리의 삶을 훨씬 더 낫게 만든다고 확신합니다. 삶이 불안하고 우울할 때 책은 우리에게 위안을 주고 스스로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 같아요.

세상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어요. 하지만 데카르트의 말처럼 세상을 바꾸려는 노력 이전에 자신의 그릇된 욕망을 다스리는 데 주력하라고 하니 저도 사회에 도움이 되기 이전에 저 자신부터 먼저 잘 다스려야할 것 같습니다.

인생의 끝이 어디인지 몰라도 갈 길은 참 멀기만 하네요.